성경험담

사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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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엄마
나이 : 50대초반
직업 : 가정주부
성격 : 예민함

첫 몽정을 했을 당시를 잊지 못하는 것이, 나로서는 꽤 충격적인 꿈을 꾸었기 때문이다.

꿈에 어머니가 나체로 다가와 부드러운 손길과 달콤한 입김으로 온몸을 구석구석 애무해주는 꿈이였다.

분명 어머니의 모습인데, 말 한마디 없이 옅은 미소를 머금은채 다가와 애무해주는 꿈을 몇일 연속으로 꾸기 시작했다.

손길, 입김, 입술의 터치가 있을 때마다 너무나 리얼한 현실감에 꿈을 깨고 나서도 약간의 두통이 있을 정도였다.

한참 사춘기를 보내고 있던 테라 성에 대한 호기심의 발로가 금기라는 비이상적 사랑의 형태로 꿈에서 재현되니, 그 또한 묘한 흥분감

에 도취되기도 했다.

하지만 언제나 꿈은 결정적인 순간에 다다를때마다 깨어지곤 했다.

삽입의 순간,.. 바로 그 순간에 눈이 떠 지는 기묘한 현실...

근친이란 비현실성을 현실속에서 이루고자 하는 욕망이 바로 이 때부터 생기기 시작했던 것 같다.

그리고 이때쯤부터 어머니를 바라보는 내 시야도 조금 바뀐 듯 하다.


사춘기 몽정을 시작하고 2차성징으로 몸의 변화를 한참 겪을 시기에 나는 어머니에 대한 사랑이 단순한 모자관계가 아닌 그 이상을 갈

구하는 욕망에 더욱 집착해 갔던 것 같다.

꿈속에서 나타나는 어머니와 격정적으로 사랑을 나누는 나는 아무런 죄의식도 없이 그저 남과 여의 사랑을 확인 했을 뿐이였다.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에 현실속으로 돌아오는 그 기한 현상에 조금씩 욕망의 욕구를 현실로 이루고픈 맘이 생기기 시작했다.


160이 안되는 작은신장에 몸매도 빼어날 정도는 아니고, 누가봐도 딱 동네 아줌마 스타일 그 이상도 그이하도 아니였다.

몸 구석구석 군살에 펑버짐한 엉덩이, 걸음걸이는 천하대장군 못지 않던.. 그래서 아버지와도 각방을 쓴지도 오래되었다.

하지만 그 당시 이미 금기에 대한 꿈을 연거푸 꾸었던지라 아줌마 다운 외향은 그리 중요하지는 않았다.

그저 그 대상이 어머니만으로도 충분했었기 때문이다.


평소에 스킨쉽이 없는 모자관계라 어떻하면 자연스레 다가가 볼까 궁리만 거듭 했던 것 같다.

부엌에서 설겆이 하는 뒷모습에 나도 모르게 발기가 되어 물컵을 가지러 가면서 스치듯 엉덩이골에 잠깐 가져다 본 다는지,

평소에 하지도 않던 안마를 해준답시고 다리를 주무르면서 엉금엉금 허벅지 위 쪽으로 손을 가져다 본 것이 고작이였다.

이런 사소한 의도된 스킨쉽만으로도 꿈속에서 격한 사랑을 나눌 수 있을 것만 같았지만 언제나처럼 항상 절정의 순간에 눈이 떠지는 현

실에 짜쯩이 일기 시작하였다. 꿈이 아닌 현실에서 오래지속될 수 있는 자극이 필요했다.


중2 여름방학이 시작되었다. 방학이라고는 하지만 여느때와 다르지 않았다. 하기 보충수업이라는 명목으로 학교는 정상적으로 등교해

야 했다. 다만 8월 광복절을 기점으로 약 2주간 방학기간이 주어진 것이 전부였다.

연년생 터울의 남동생과 가정주부였던 어머니 그리고 나, 이렇게 모여 방학기간을 보내던 때에,, 뜻하지 않게 기회가 찾아왔다.

남동생이 여름 성경학교에 가고자 했다. 종교에 대해 그리 탐탁치 않게 생각하시던 아버지가 완강히 반대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럼

에도 동생은 기어코 가고자 했다. 아버지의 반대에도 어머니의 지지속에 동생은 2박3일로 교회캠프에 갈 수 있었다.

각방을 쓰시던 어머니는 항상 동생과 함께 주무셨다. 나와 한살 터울 이지만 집안의 막내라 보니 사랑을 많이 받았다.

유교적 가풍으로 장남이던 내게는 엄하셨지만, 유독 동생만큼은 그렇지 않았으니 말이다.

어찌됐든 기회가 왔다.


당시 에어컨이 없던 때라, 선풍기 두대로 잠을 청해야 하는 여름밤. 동생이 돌아오기까지 2틀동안 허락된 시간이 내게 주어진 셈이다.

아버지는 거실에서 주무시고, 어머니와 나는 안방에서 잠을 잤다. 타이머를 고정한채 미풍으로 돌아가는 선풍기. 그리고 선풍기에서 들

리는 미묘한 진동소리..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잠옷이라고는 없이 민 소매 티에 평버짐한 반바지 하나 걸치고 잠을 청하신 어머니. 그리고 그 옆에 누워 있는 나.

뜬눈으로 옆에서 어머니가 곤히 내쉬는 숨소리만 듣고 있을 뿐 어찌해야 할지 몰랐던 그 여름밤.


미동도 없이 뜬눈으로 보내다 어느덧 깊은 새벽이 다다르고, 어머니가 깊이 잠든신 걸 확인한 후에, 난 조금씩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미 몇시간째 발기된 채 기회를 엿보던 나는 내 왼편으로 돌아누운 어머니를 향해 그 펑퍼짐한 엉덩이를 향해 내 하체를 가져갔다.

두근거렸다. 그리고 두려움도 있었다. 하지만 욕망이 더욱 컸다. 조금씩 대담해지기로 한다. 어머니의 냄새가 맡고 싶다.

주무시기 전에 항상 샤워를 하셨기에 그 은은한 샴푸냄새, 비누냄새를 최대한 가까이에서 호흡하고 싶었다.

조심스레 왼쪽손을 뻗는다. 깨지않게 최대한 조심하게. 팔베게 행태로 다가가면 상체를 붙일 수 있었다. 은은한 비누냄새가 코를 자극

한다. 오른손을 어머니 엉치뼈쪽에 올려 놓았다. 갑자기 체온이 느껴지는 가슴으로 가져갔다가 어머니가 깨기라도 한다면 난 너무 민망

할 것 같았다.

한동안 이 자세를 유지한 채 있었다. 반바지 안에 꼿꼿이 발기된 하체가 어머니 엉덩이쪽과 나란히 붙어있는 모습에 자극이 진해졌다.

조금씩 움직임을 가져보기로 한다. 허리를 밑에서 위로 들어올리듯 자극을 주기 시작했다. 눈은 감은채 호흡은 날숨형태로 최대한 자제

한채로...발기된 고추의 뿌리 끝에서 귀두끝까지 자극이 전해진다. 조금더 대담하게 오른손을 어머니 가슴쪽으로 가져간다. 비록 얇은

티 위에 손이 얹힌 경우지만 브라없는 가슴을 만질 수 있는 것만으로 머리속은 하얗게 되 버릴것 같았다. 순간 나도 모르게 행위 자체에

대한 자극때문인지 몰라도 어머니 목덜미에 입술을 가져가게 되었다. 어깨까지 내려오는 머리카락을 코로 헤지므며 피어나는 샴푸냄새

에 도취되었나 나도 모르게 과감한 행동으로 돌진하였던 것이다. 어머니의 목덜미가 보이자 혀를 내어 핣기 시작했다. 구석구석 혀와

입술이 지나갈 때마다 꿈속에서 사랑을 나누던 모습과 마치 오버랩 되는 듯 자극은 점점 더해가기 시작했다.

알몸이 되기를 희망했다. 하지만 그것만은 할 수 없었다. 그냥 이렇게 사랑하는 여인을 안고 냄새맡는 것 만으로 충분 할 것 같았다.

욕구가 지나쳤을까.. 가슴을 만지던 오른손에 힘이 들어가면서 어머니가 깨어나셨다. 순간 얼음이 되어 한치도 움직일 수 없었다.

호흡도 할 수 없었다. 눈 앞이 깜깜했다.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가, 무엇라 할 것인가, 바라볼 수 있기는 할까 온갖 생각이 머리속을 뺌돌

때 쯤 깨어나 일어나신 어머니는 가슴을 움켜지던 내 손을 치우시곤 베개를 가지고 침대 아래로 내려가셨다.

암흑속 침묵만 흐른다. 회전으로 돌아가던 선풍기 소리마저 타이머로 꺼져버린 후여서 더욱 고요해진 깊은밤. 거실쪽에서 티비소리만

간간이 들리기 시작한다. 어머니가 거실로 향하고 티비는 꺼졌다.


정적이 일었다. 미동도 없이 눈을 꼭 감은채 침대위에 있는다. 머리속은 복잡해지고 알 수 없는 감정들이 복잡 미묘하게 일렁거리기 시

작한다. 그 때 조용히 발자욱 소리를 내며 안방으로 들어오시는 어머니가 얇은 이불을 깔고 바닥에 누워계신다. 묘한 기류가 흐르기 시

작한다. 분명히 어머니도 알고 있으리라 생각이 든다. 해가 뜨면 마주보게 될 내일이 오지 않았음하는 생각이 그 때 만큼 간절히 느낀적

도 없었다. 하지만 그런 생각에도 발기된 고추는 누그러들지 않았다. 죄책감과 흥분이 교차되는 밤이 깊어만 가고 있었다.


동이 떠 오름을 느낄 수 있었다. 꼭 감은 눈으로 한 숨도 자지 못한 채 맞는 아침. 그 아침이 이상한 기운으로 가득찼다.

어머니를 상대로 행한 죄의식보다 절정에 다다를수 있을 찰나에 모든 것이 끝나고만 그 여운이 너무 아쉬웠다.

나도 어찌 설명할 수 없는 대담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어머니가 잠이 든 바로 그 곳으로 내려갔다.

침대에서 내려와 다시 어머니가 잠든 쪽으로 향한다. 어머니 등쪽에 나도 눕는다. 이번에도 과감하게 내 오른팔을 뻗어 팔베게를 한다.

발기된 하복부를 어머니 엉덩이 쪽에 가져간다. 왼쪽손은 다시 가슴을 향한다. 발기된 곳에 자극을 주기 시작한다. 더불어 가슴을 향한

왼손은 어머니 가슴을 움켜진다. 마치 사랑스런 여인을 뒤에서 안듯 밀착된 채, 코 끝으로 전해지는 체취를 맡으며 그동안 연정을 품었

던 욕망을 바지속에서 분출하고야 말았다. 분출되는 그 순간에도 몇번이나 껄떡되었던, 그래서 온전히 다 느낄수 있었을 아들의 욕구를

어머니 당신이 다 받아낸 꼴이 되었다.


그렇게 한동안 말이 없었다. 무한한 희열이 느껴질 줄 알았다. 하지만 부끄러움이 엄습해왔다. 희열보단 수치스러운 여운이 남았다.

꿈과 반대였다. 때마침 거실에서 자명종 소리가 들렸다. 뒤에서 꼭 껴 안은채 어머니는 양 어깨를 두른 내 팔에 손을 내밀었다.

그리고 따뜻하게 쓰다듬어 주신다. 그 손길에 어머니를 두른 두팔이 힘없이 풀렸다.

그리곤 다시 일상으로 현실로 어머니는 돌아가셨다.


왕성한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시작되던 중2 사춘기 시절은 그렇게 흘러간 것 같다.

사춘기는 생각에 봄이 드는 시기라고 한다.

성적 호기심으로 무장한 때에 뜻하지 않던 연정을 품었던 나는 어머니의 무언의 손길로 생각에 볕이 드는 느낌이였다.

그 후 가끔 어머니가 나타나 사랑을 나누는 꿈을 꾸지만 그것은 말 그대로 꿈이였음을, 한층 성숙해 지는 신호탄이였음을 알게되

었다.

이 후 일상으로 돌아간 나는 전보다 더 말이 없었진 채 성장했다. 가끔 집안에 어머니와 둘만 있을 경우 어색한 느낌을 받을 때도 있지

만, 더이상 지난날 욕정에 사로잡힌 연정의 대상으로는 느껴지진 않는다.

아마도 그때 어머니의 손길이 나 자신의 싹을 티워준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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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나 지난 일을 이렇게 글로 올려봅니다. 쓰다보니 마치 야설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없는 이야기를 억지로 만든 것이 아니

라 실제 했던 이야기를 고백하듯 써 내려갔습니다. 비록 아름답지는 않을지언정 추하지도 않는 소중한 사춘기 시절의 감정을 심심풀이

로 써 내려가기는 싫었습니다. 마치 소중한 기억을 파는 행위같아 최대한 담백하게 쓸려고 했는데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어떻게 느끼실

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저는 근친을 지향하진 않습니다. 그것이 사랑이라도 저는 그 사랑을 쉽게 동의 할 수 없는 입장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성장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감히 저 스스로에게 고해성사를 하 듯 이 글을 적어 갔습니다.

제 글을 읽고 불쾌하셨다거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였다면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만, 누구를 위하여 쓴 글이 아닌 순수하게 지난날의 선명한 기억을 고하고 싶은 제 자신을 위해 쓴 글임을 밝히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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